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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청례 대표가 주도하는 검찰, 사법, 언론 개혁 특별위원회의 속도전 추진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역사적 사명감을 가지고 추석 전까지 사법 개혁을 완료한다는 목표를 설정, 방송법 처리를 포함하여 로런 봉투법과 상법 개정안 등 여러 입법안을 동시에 처리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여야 간의 협력보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며, 국민과 당원만을 바라보며 민생 개혁을 완주하겠다는 원칙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강경한 태도가 여야 관계 개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헌정사 최초로 전직 대통령 부부 동시 구속이라는 사태를 정치적 흥정 대상으로 보지 않고, 보수 야당 의원들을 법의 심판대에 세울 수 있다는 강공한 태도는 이재명 정부의 통합 기조와 충돌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정청례 대표는 야당으로서 정상적인 협력 파트너와 함께 민생을 위해 일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으나, 과연 협치에 나설지 여부는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반영된 국민 임명 대회 이후에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청례 대표의 성향 변화는 새 야당의 전국 구도를 바꾸는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