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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플로리다 주의회가 “Don’t Say Gay” 법안을 더욱 강화하는 법안인 하우스 빌 1069를 통과시켰습니다. 이 법안은 학교 도서관 직원들에게 성적인 내용을 포함하는 책을 제거하도록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이 법안의 정의는 명확하게 제시되지 않아, 책의 맥락과 문학적 가치, 예술적 가치를 무시하고 광범위한 책들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특히, 어떤 사람이 책에 이의를 제기하면 해당 책을 5일 이내에 즉시 폐기하도록 규정하여, 책의 재고가 없는 상태를 유지했습니다.

이러한 법안의 시행으로, 플로리다 주의 학교 및 도서관에서 700개 이상의 책이 제거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이 목록에는 고전, 미스터리, 청소년 소설, 시, 판타지, 베스트셀러, 상을 수상한 책 등 다양한 장르의 책들이 포함되었습니다. 이러한 책들은 독자들에게 공감 능력을 키우거나 세상을 넓게 바라보도록 가르치는 내용이 많아, 플로리다 주의 학교 도서관에서 이 책들을 다시 독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은 매우 어려웠습니다.

2023년 8월, 펭귄 런던 하우스, 그리고 다섯 개의 출판사, 두 명의 학생, 두 명의 부모, 그리고 줄리아 알바레스, 래우리 앤더슨, 조디 피콜트, 앤지 토마스 등 베스트셀링어들이 플로리다 주를 상대로 위헌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들은 하우스 빌 1069에 포함된 책 금지 조항이 위헌이라고 주장하며 소송을 진행했습니다.

소송 결과, 연방 법원은 플로리다 주의 주장에 동의하며 하우스 빌 1069의 위헌성을 인정했습니다. 법원은 해당 법안이 지나치게 광범위하고 위헌이라고 판결했습니다. 판결문에는 “The Color Purple, I Am Not Your Perfect Mexican Daughter, The Freedom Writers Diary, 19 Minutes, Looking for Alaska, How the Garcia Girls Lost Their Accents, Shout, Last Night at the Telegraph Club, The Handmaid’s Tale, Beloved, The Hate U Give, and more”와 같이 특정 책 제목들이 언급되었으며, 이 책들이 모두 선정적이지 않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법적 판단을 통해, 플로리다 주의 책 금지 조항은 무효화되었고, 다양한 장르의 책들이 다시 학교 도서관과 도서관에서 독자들에게 제공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표현의 자유와 교육의 권리라는 중요한 가치를 지키기 위한 노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