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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명 사상' 철도 사고에…기관사 출신 김영훈 장관 "후진적 사고, 강력한 책임 물을 것"|지금 이 뉴스
'7명 사상' 철도 사고에…기관사 출신 김영훈 장관 "후진적 사고, 강력한 책임 물을 것"|지금 이 뉴스
JTBC News | 2025-08-19 13:59 | 1
오늘 오전 10시 52분경, 경북 청덕군 경부선 철로에서 동대구역에서 출발하여 경남 진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가 작업 중이던 노동자 7명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인해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은 최근 내린 폭우로 인해 철길 주변에 피해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열차가 이동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사고 발생 지점은 작업 구역과 열차 경로가 일치하지 않아 위험 상황이 초래된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 직후, 철도 기관사 출신인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 사고가 발생한 것은 각종 산업안전 의무 위반이 드러나기 전까지는 발생할 수 없는 후진적인 사고임을 강조했습니다. 장관은 관련 법규 위반에 대해 강력한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하며, 15명으로 구성된 수사 전담팀을 즉시 투입하여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엄정하게 수사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산업재해 사망사고 근절을 강조해 왔으며, 특히 여름 휴가 복귀 직후, 모든 산재 사망 사고에 대해 대통령이 직접 보고하는 체계를 구축하도록 지시했습니다. 대통령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산업안전 관리 시스템 전반에 대한 심층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사고는 단순한 사고의 측면을 넘어, 산업 안전 관리의 허점을 드러낸 사건으로 평가됩니다. 특히, 작업 구역과 열차 경로의 불일치, 안전 수칙 미준수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국회 예산정책처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5년간 한국철도공사에 의해 산업재해로 사망한 노동자는 총 10명에 달합니다. 이는 산업 안전 관리 시스템의 미비함을 보여주는 심각한 문제점으로 지적됩니다.
이번 사고는 정부의 산업 안전 정책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노동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지 않는 관리 시스템에 대한 개선 요구가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와 한국철도공사는 이번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작업 구역 관리, 안전 교육, 비상 대응 시스템 등 전반적인 안전 관리 시스템에 대한 개선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이번 사고는 산업 현장에서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안전 관리 시스템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 및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할 것입니다.
정부와 관련 기관은 이번 사고를 통해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모든 산업 현장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