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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지키, 베트남 중부에 상륙 – NHK WORLD-JAPAN NEWS
태풍 카지키, 베트남 중부에 상륙 – NHK WORLD-JAPAN NEWS

Typhoon Kajiki makes landfall in Central VietnamーNHK WORLD-JAPAN NEWS

NHK WORLD-JAPAN | 2025-08-25 12:25 | 0

강력한 태풍 카지키가 베트남 중부 해안에 상륙했습니다. 현지 당국은 대규모 대피 작전을 개시했으며, 태풍은 지난 월요일 오후 사이에 티뉴와 하틴 지역 사이 해안에 강타했습니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현재까지 약 3만 명의 주민들이 대피했으며, 베트남은 치명적인 폭풍으로 인한 순간적인 홍수와 흙탕류를 동반하는 지역으로 악명 높습니다.

대피 작전을 위해 1만 6,500명의 군인과 10만 7천 명의 파라미터 부대 인력이 투입되었습니다. 지난 9월, 태풍 야기(Yagi)가 베트남 지역을 휩쓸고 지나가면서 약 300명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베트남은 과거의 재난 경험으로 인해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편, 파푸아뉴기니의 작은 마을 라발(Rabal)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 제국군 최대 규모의 남태평양 기지에 해당했습니다. 이곳에는 약 10만 명의 병력이 주둔했으며, 특히 13,500명의 일본군 병사들이 본진을 공격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희생된 지역입니다.

NHK 월드의 매츠 노코(Mats Noko)는 라발 지역 주민 중 한 명의 이야기를 보도합니다. 그는 전쟁의 유산을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일본에서 수많은 전투에 사용되었던 제로 전투기(Zero fighter aircraft)와 전쟁 중 필드 병원으로 사용되었던 동굴이 훼손된 상태로 남아있습니다.

수년간의 전쟁의 흔적은 잿더미 속에 묻혀 있었으며, 현재는 부족한 재정 지원과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낡고 훼손된 상태로 남아있습니다. 수집가 수잔 맥그레이(Susan McGra)는 이러한 유적을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 ‘라발 역사 보존 협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맥그레이는 그녀의 부친이 전쟁 이후 호주에서 이민 온 후, 라발에서 태어나 자랐다고 합니다. 그녀는 전쟁에 대한 이야기를 할아버지와 어른들의 이야기를 통해 들었으며, 전쟁의 상처를 기억하고 역사적 교훈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맥그레이는 전쟁의 흔적을 보존하는 데 필요한 재정 지원 부족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특히 전쟁 중 희생된 사람들의 넋을 기리는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기억하고 있습니다.

80년이 지난 지금, 전쟁의 유적을 보존하기 위한 맥그레이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으며, NHK 월드는 이 보도 내용을 통해 라발 지역의 역사적 중요성을 되새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