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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출생 건수 역대 최저 기록 - NHK WORLD-JAPAN NEWS
Japan facing record-low number of birthsーNHK WORLD-JAPAN NEWS
NHK WORLD-JAPAN | 2025-08-29 12:31 | 0
일본에서의 출생 건수 감소는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보건노동성 조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출생 건수는 약 339,000건으로, 작년 동기간보다 10,000건 이상 감소하여 정부 통계 집계 시작이래(1969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보건성은 1월부터 6월까지의 출생 조사 결과 총 339,280건이며, 외국인 출생을 포함한 수치입니다. 작년 동기간 대비 10,794건, 즉 3.1% 이상 감소했으며, 10년 전 수준으로는 약 30% 감소했습니다. 만약 현재 감소 추세가 2차 절반 동안 지속될 경우, 2025년의 출생 건수는 사상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건성은 젊은 인구 감소로 인해 결혼 시기가 늦어지고 있으며, 이는 출생 건수 급감의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보건성은 젊은 세대가 줄어들면서 사람들이 결혼을 늦게 하는 추세가 있으며, 이는 출생 건수 감소의 심각한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보건성은 다른 부처 및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출산율 감소에 대한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NHK World의 카투모는 이 상황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기 위해 인터뷰에 참여했습니다. 카투모는 일본의 출생 감소는 여러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데 드는 비용이 많이 들고, 일과 가족 간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어렵다는 점, 그리고 젊은이들이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느끼고 있다는 점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었습니다.
또한, 이중 소득 가구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통적인 성 역할 분담이 여전히 강하게 남아 있어 일부 여성들이 직장, 육아, 가사 등의 부담을 동시에 겪게 되어 결혼에 덜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카투모는 일본의 출생 감소는 전 세계적인 문제라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OECD 데이터에 따르면, OECD 회원국들의 생식률은 60년 전 수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2023년 총생산율은 OECD 국가 중 최저 수준인 1.20으로, 한국의 생산율은 0.72로, OECD 국가 중 유일하게 1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1970년에는 총생산율이 4를 넘었으나, 현재는 급격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일본과 한국 정부는 이번 문제에 대한 협력을 위해 지난주 정상회담에서 합의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일본과 한국이 공유하는 고용 환경, 가족 가치, 그리고 성 역할 분담의 혼란 등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성 역할 분담이 여전히 강하게 남아 있어 여성들이 육아 및 가사 부담을 주로 짊어지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고 강조합니다.
한국 정부는 출생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상당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으며, 지방 정부 또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서울 인근의 인주마을은 신혼부부에게 저렴한 주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월 20달러 미만인 30,000원을 부과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요 건설 회사인 부여그룹은 신혼부부에게 1,000만 원의 현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